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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화) 오늘, 서울시]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도 출산휴가 지원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4.04.23 10:07
수정 2024.04.23 10:10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 '출산급여' 추진…서울시가 90만원 추가 지원

4~12월 27개 지하철 역사에서 무료 노동상담… 작년보다 5개 역 확대

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분야 구직 청년과 콘텐츠 기업 매칭…2년 간 127명 취업

ⓒ서울시 제공
1. 전국 최초로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도 출산휴가 가게 한다


서울시는 혼자 일하기 때문에 출산휴가라는 개념조차 없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아이를 낳고 출산휴가를 갈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임산부와 임산부 배우자를 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에게 출산급여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출산한 여성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는 기존 고용보험 지원(150만원)에 서울시가 추가로 90만원을 지원해 총 240만원(90일)을 보장받는다. 또한, 그동안 지원이 전무했던 출산 배우자를 둔 남성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배우자 출산휴가 지원금' 80만 원을 받게 된다.


시는 카페, 네일샵, 미용실 등을 홀로 운영하는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는 직장인과 달리 출산이 생계 활동의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2. 27개 지하철 역사에서 무료 노동 상담


서울시가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 지하철 역사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무료 노동상담' 장소를 지난해 22개에서 올해 27개로 추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상담은 을지로입구역, 가산디지털단지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선릉역, 합정역 등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 기업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상담내용은 휴가, 계약서 작성 등 노동법에서 마땅히 보장되어야 하는 노동자 권리부터 임금 체불,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과 같은 노동권 침해까지 일하다 겪을 수 있는 억울한 일 또는 궁금한 사항들은 모두 가능하다.


이외에도 서울시가 운영 중인 서울노동권익센터에서도 상시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방문, 전화상담 모두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노동권익센터 누리집(http://labors.or.kr) 또는 서울시 통합노동상담전화(1661-2020,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로 문의하면 된다.


3. 콘텐츠 기업-웹툰 지망생 매칭으로 청년창작자 취업 지원


서울시는 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콘텐츠 산업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청년 구직자와 콘텐츠 기업을 매칭하는 '청년 창작자 취업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80명 이상의 취업을 성공시키는 것이 목표다.


'콘텐츠산업 분야 청년 창작자 취업 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운영 중이며, ▲구인기업 및 구직자 모집 ▲맞춤형 일자리 매칭 ▲취업 컨설팅 지원 ▲특성화고등학교 기업탐방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지원사업을 통해 2년간 총 127명의 청년들이 원하는 콘텐츠 기업에 취업했다.


콘텐츠산업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취업을 희망하는 서울 거주 청년이나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콘텐츠 기업은 22일부터 상상비즈플랫폼 (http://sangsangbiz.seoul.go.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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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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