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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칵 뒤집혔다"…구로구 아파트서 8살 여아에 '성관계 놀이' 요구한 초등생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4.04.23 09:11
수정 2024.04.23 09:13

경찰, 3월15일 구로구 모 아파트서 초등생 추행 신고 접수

남학생 3명, 여아 따라다니며 '성관계 놀이' 요구하고 회유

신체 주요부위 노출…여아 도망치자 따라가서 재차 추행도

서울 구로구 모 아파트단지 입주자대표회의에서 게재한 공지문.ⓒ사회관계망서비스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남학생들이 어린 여학생들을 잇달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낮 서울 구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 5~6학년으로 추정되는 A군 등이 저학년 여학생 3명을 강제로 추행했다는 신고가 구로경찰서에 접수됐다.


경찰 신고는 피해 학생 중 한 학부모가 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지난달 18일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넘겨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구로구 아파트에는 지난 20일 입주자대표회의(입대의) 공지문이 붙었다. 공지문에는 A군을 포함한 남학생 3명이 어린 여학생들을 따라다니며 ‘성관계 놀이’를 대가로 ‘돈 주겠다’라는 식으로 회유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피해 여학생들이 "우리한테 왜 이러냐"라 항의하자 A군 등은 "다른 애들은 엄마들이랑 같이 다녀서 안 된다. 너희가 딱이다"고 말했다는 게 입대의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남학생들은 학원 차에서 내린 8살 여자아이를 놀이터로 유인해 신체 주요 부위를 보여주며 "네 것도 보자"고 했고 여자아이가 도망쳐 아파트 공동현관으로 들어가자 따라 들어가 'CCTV가 없는 계단실로 가자'며 무릎 꿇고 빌었다고 한다. 이때도 신체 노출이 있었다고 입대의 측은 밝혔다.


입대의 측은 “A군 등이 인근 중학교에 입학하는 것을 막아야 피해 예방과 피해자 보호도 된다” 면서 “교육청에 강력한 대응 요구와 함께 민원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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