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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비상경제 대책 보고회 개최…민생경제 안정 방안 모색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4.04.22 20:42
수정 2024.04.22 20:42

평택시 비상경제 대책 보고회. ⓒ평택시 제공

경기 평택시는 지난 19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비상경제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동사태 등으로 촉발된 세계 경제 위기와, 지속되고 있는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이른바 3고 위기에 따른 산업·세정·일자리 등 관련 지역경제 동향을 파악하고 분야별로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분야에서는 유가 급등과 에너지 공급망 불확실성 증가로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관련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경영 자금 조달 방안 등 지원사업을 세심히 살피기로 했다.


세정분야에서는 지방세 징수 전망을 수시로 점검해 누락 세원 발굴과 기획 세무조사 연중 추진, 고액 체납자에 대한 특별징수대책 실시로 체납 징수액을 높이는 등 자주재원 확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일자리 기회 제공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구인·구직자를 위한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4월 중 개최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의 복지 수요 적기 파악과 지원을 위한 대책도 논의됐다. 제도권 내 지원이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지속 발굴·지원하고, 노인 일자리 사업과 자활사업 참여 인원을 확대해 취약계층의 자립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된다. 건설 현장에 지역업체 참여 확산을 위해 지역건설업체와 간담회 등 소통 통로를 확대하고 대형건설 시공사와 협약 체결, 인허가 부서와 협업을 통해 착공 및 준공 시 지역업체 이용계획서와 실적확인서 등을 지속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소비시장이 위축되고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시민 삶의 안정과 특히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서 분야별로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선제적인 방안을 발굴해 민생안정 대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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