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용인갑' 이상식 54.4%vs 이원모 40.1%…이원모 캠프 '침통'
입력 2024.04.10 19:00
수정 2024.04.10 19:00
KBS·MBC·SBS 지상파3사 출구조사
이원모~이상식, 오차범위 밖 14.3%p
4·10 총선 경기 용인갑에서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가 출구조사 결과에서 상당한 격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10일 오후 6시 발표된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이상식 후보가 54.4%를 얻으면서 40.1%를 얻은 이원모 후보에 14.3%p 오차범위 밖에서 앞지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원모 후보 캠프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 모인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은 출구조사 발표 이후 탄식했다.
2주 전 여론조사만 해도 민주당 '압승'으로 전망되던 용인갑 선거구는 최근 이상식 후보 내외의 '탈세 의혹' '재산축소 신고 의혹' 등으로 지지율이 크게 흔들렸다. 실제 10%p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던 이상식 후보는 여론조사 공표·보도 기간 막판에 이원모 후보에게 1.6%p까지 따라잡히며 '신(新)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이번 출구조사에서 이상식 후보가 다시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간 상승세에 고무됐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