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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 병력 철수는 라파 공격 준비 차원"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4.04.10 12:15 수정 2024.04.10 12:15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해 10월 28일 텔아비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로이터/뉴시스

이스라엘군은 최근 가자지구 남부에서 병력을 철수한 것은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라파 공격을 준비하는 차원이라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에서 98사단이 철수한 것은 예상되는 라파 공격을 포함한 추가 작전 준비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7일 칸 유니스에서 넉 달째 지상전을 벌여온 98사단을 철수시켰으며 가자 남부에는 1개 여단 병력만을 남겨뒀다고 발표했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병력 철수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에 병력 철수가 라파 작전 포기, 하마스와 휴전 협상 진전, 이란의 보복 공격 대비 등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 헤르지 할레비 육군 참모총장 등은 병력 철수 후에도 하마스 소탕을 위한 군사작전이 계속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는 라파에서 지상전을 반드시 수행할 예정이라면서 작전 개시 날짜도 잡았다고 밝혔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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