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8승의 이다연, 스포츠웨이브와 매니지먼트 계약
입력 2024.04.10 10:30
수정 2024.04.10 10:30
스포츠마케팅 전문 기업 스포츠웨이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8승에 빛나는 '작은 거인' 이다연(27·메디힐)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다연은 아마 추어 시절인 2014년 국가대표 선발전 1위를 달성하며 잠재력을 드러냈다.
프로 전향 이후엔 2016년 KLPGA 정규투어에 입성해 2017년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19시즌에는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작년에도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달성했다.
이다연은 "스포츠웨이브와의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많은 고민이 해소됐다"면서 "마음을 비우고 대회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KLPGA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싶다. 응원해 주시는 팬, 가족, 후원사 여러분에게 보다 뜻깊은 시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웨이브는 2011년 설립 이후 약 50여회에 이르는 골프를 비롯한 프로스포츠 대회, 스포츠 이벤트를 운영해 왔다.
소속 선수로는 이정환, 배소현(프롬바이오), 홍정민(CJ), 홍예은(메디힐), 이준영(바이오켐코리아) 등 국내 남녀 투어의 간판 선수와 유망주가 두루 포함돼 있다.
정상원 스포츠웨이브 대표는 "이다연 선수의 역량과 투지에 감명받아 매니지먼트를 추진했다"면서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스타인만큼, 선수가 대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