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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큼은 ‘대형’ 아이돌”…엔카이브, 그래미 노리는 중소돌 [D:현장]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4.04.09 12:44
수정 2024.04.09 12:44

그룹 엔카이브(NCHIVE)가 가요계에 첫 발을 디뎠다.


엔카이브는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싱글 ‘드라이브’(DRI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긴장을 많이 해서 데뷔가 실감이 나지 않지만 정말 행복하다”며 “저희뿐만 아니라 가족들, 친구들, 팬분들 모두가 기다려준 앨범인 만큼, 그 기다림에 보답하겠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오브문스튜디오

엔카이브는 이안, 하엘, 강산, 유찬, 주영, 엔으로 구성된 6인조 보이 그룹이다. 그룹명은 미지수 엔(N)과 저장소를 의미하는 아카이브(Archive)의 합성어로,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아내고 리스너와 함께 행복한 기억을 저장한다는 뜻을 담았다.


‘드라이브’는 수많은 경쟁 속에서도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한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레이서’는 강렬하고 묵직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힙합 장르의 곡으로, 세상을 향한 거칠면서도 열정 넘치는 질주를 신인의 당찬 에너지로 그려낸다.


멤버들은 ‘레이서’에 대해 “우리 에너지를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곡”이라며 “확실한 포부와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싶어서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세상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인 만큼 자신감과 표정을 특히 많이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각각 SM, 스타쉽 WM, 미스틱, 비스킷, nCH 등 다양한 연예 기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쳐 데뷔했다. 특히 멤버 강산은 2022년 채널A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스타’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여러 경험이 있는 만큼 멤버 각각의 개성도 크다.


엔카이브는 “여러 명의 멤버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것 같은데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담아내기 위해 이렇게 멤버들이 구성된 것 같다”며 “여러 장르, 콘셉트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지션 변경도 가능하다. 보컬 멤버가 랩도 가능하고 랩 멤버가 보컬도 가능하다”고 자부심을 보였다.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를 아우른다는 계획과 함께 폭넓은 연령대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은 “1세부터 100세까지 사랑받고 싶다. 모든 장르를 섭렵할 계획이 있다. 트로트, 더 나아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도전할 거라 모든 연령대를 다 우리의 팬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부모님 세대까지, 그보다 더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넓은 연령층에게 다가가야 우리도 더 보여드릴 모습이 많아질 것 같다. 다 휩쓸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을 통한 목표도 밝혔다. 엔카이브는 “올해의 신인왕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 “숏츠의 매력을 가진 엔카이브” “대체불가 아이돌” “1위 후보가 되고 싶다” 등의 바람을 전했다. 특히 이들은 “우리의 최종 목표는 그래미다. 그 목표를 향해 천천히 나아가고 싶다”며 “저희가 대형 기획사 소속은 아니지만, 마음만큼은 대형이다”라고 답했다.


엔카이브의 데뷔 싱글 ‘드라이브’는 이날 정오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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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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