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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북·일 정상회담 위한 고위급 접촉"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4.04.08 14:58
수정 2024.04.08 14:58

"기시다, 정상회담 통해 일본인 납북자·핵문제 등 해결 생각"

기시다 후비오 일본 총리가 지난달 28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고위급 접촉을 해왔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7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일 정상회담을 통해 “미해결 문제”들을 해결할 생각이라며 정상회담 진행이 상당히 진척된 상태라고 밝혔다. CNN은 그가 언급한 미해결 문제가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북한 핵·미사일 개발 등이라고 분석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을 둘러싼 심각하고 복잡한 안보 환경이 있다”며 “우리 이웃에는 탄도미사일과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나라와 불투명한 방식으로 국방력을 증강하고 있는 나라도 있다.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모두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시도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본의 군사적 대응 능력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과의 동맹이 필수적”이라며 “미국도 이를 역내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해 우리와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은 2018년 6월 북·미 정상회담 이후부터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마주할 용의가 있다”며 북-일 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자주 밝혀왔으나, 북한 핵·미사일,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양국 견해 차이가 커서 북·일 정상회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일본 측의 거듭된 의지 표명에도 북한이 잇따라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어 현재로서는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달 “일본은 새로운 북·일관계의 첫발을 내디딜 용기가 전혀 없다”며 “어떤 접촉도, 교섭도 외면하고 거부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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