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사전투표율] 둘째날 오후 2시 24.93%…21대보다 4.48%p↑
입력 2024.04.06 14:12
수정 2024.04.06 14:12
전남 34.7% 최고, 대구 20.1% 최저
국민 4명 중 1명 사전투표 완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오후 2시 현재 누적 투표율이 24.9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103만7285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20.45%)보다 4.48%포인트(p) 높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4.7%)이고, 이어 ▲전북(31.9%) ▲광주(30.5%) ▲세종(28.5%)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20.1%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경기(22.2%) ▲제주(23.0%) ▲부산(23.6%) 등 순이었다. 서울의 투표율은 25.5%를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도 가능하다.
다만 반드시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야 한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청소년증 등이 해당된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실행해 제시해야 한다. 화면 캡처 등 저장한 이미지는 신분 확인용으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자신이 거주하는 구·시·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관내투표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구·시·군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관외투표자'는 투표용지와 함께 회송용 봉투를 받은 뒤, 기표한 투표지를 반드시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함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