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 ‘글로벌 금 채굴기업 ETF’ 해외주식형 중 월간 수익률 1위
입력 2024.04.04 06:00
수정 2024.04.04 06:00
주간 수익률 7.5%…레버리지 상품 제외 시 선두
金, 美 금리인하 기대감·中 금 수요 증가에 상승세
미국·캐나다·호주 등 관련 기업 51곳에 분산투자
NH아문디자산운용이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상장지수펀드(ETF)가 해외주식형 ETF 중 월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의 월간 수익률은 24.9%다. 주간 수익률도 7.5%로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 중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하면 1위다.
지난 1월 상장된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은 국내 최초 글로벌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NYSE Arca Gold Miner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미국·캐나다·호주·남미 등 글로벌 금 채굴 관련 51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최근 금 가격은 온스당 22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자 금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금리 하락기에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데 현재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중국의 금 수요 증가가 금 가격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금 채굴 기업 주가는 금 채굴·가공에 따르는 고정비 등의 요인으로 금 현물 대비 변동성이 높아 금 가격 상승 시 좋은 투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는 정기적으로 배당에 따른 분배금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최근 금 가격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ETF는 금값 상승 시 동반 상승하면서 배당금까지 받을 수 있기에 투자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