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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비, 초여름같은 포근한 날씨…건강한 물 섭취법은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4.04.03 03:56 수정 2024.04.03 04:21

ⓒ뉴시스



수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라고 밝혔다.


강수량은 수도권 5mm 미만, 강원도와 충청권 5~20mm, 전라권과 경상권 20~60mm로 예상되고 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도에는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비는 늦은 오후 수도권부터 그치기 시작해 중서부지역은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0~21도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 남부지방과 제주는 15도 내외로 평년 기온을 10도가량 웃돌며 포근하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7도, 강릉 7도, 청주 14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광주 14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8도, 춘천 19도, 강릉 11도, 청주 17도, 대전 15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5도, 부산 15도, 제주 21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한편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 갈증을 자주 느끼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 기준 하루 물 섭취량을 1.5~2L로 권고했다. 큰 물컵으로 8잔 정도 되는 양이다.


우리 몸의 60~70%는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물은 생명 유지에 필수 역할을 한다. 물은 신진대사 촉진해 체온을 유지시키고, 이뇨작용을 촉진해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특히 아침 공복에 마시는 물 한 잔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취침하는 동안에는 수분 섭취를 안 하기 때문에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혈액이 끈적해질 수 있는데, 이때 수분을 보충하면 혈액순환을 돕는다.


공복에는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으며, 커피는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몸속 수분이 잘 배출되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셔 보충해야 한다.


심부전, 중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간경화, 신부전증, 부신기능저하증 등이 있는 환자라면 수분 순환과 배출 능력이 떨어지므로 물 섭취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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