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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10억명 태운 KTX,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4.04.01 16:42
수정 2024.04.01 16:42

지난 2004년 4월 1일 개통한 KTX가 20주년을 맞았다.ⓒ코레일

지난 2004년 4월 1일 개통한 KTX가 20주년을 맞았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윤석열 대통령, 박상우 국토부장관, 한문희 코레일 사장, 프랑수아 다벤느 국제철도연맹(UIC) 사무총장, 국민대표와 철도 관계자 등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TX 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KTX 20주년의 경과를 보고하고, 윤 대통령의 기념사에 이어 어린이 대표와 철도직원 가족 등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펼쳤다.


윤 대통령은 “고속철도 개통으로 우리의 삶이 완전히 바뀌고 국토 이동시간이 파격적으로 줄면서 수도권과 지방이 반나절생활권으로 연결됐다”며 “고속철도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4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운영을 시작한 고속열차 KTX는 2007년 이용자 1억명을 돌파했고, 순수 국내기술의 KTX-산천이 2010년 운행을 시작한 데 이어 마산, 여수, 포항 등 운행노선을(2010~2015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후 2021년에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KTX-이음 운행과 함께 중앙선·중부내력선이 개통됐고 지난해에는 이용자 10억명을 달성했다.


한편, 기념식에 앞서 대전역에서 차세대 고속열차 이름이 KTX-청룡(CHEONG-RYONG)’으로 정해졌다. 올해 ‘청룡의 해’에 탄생한 고속열차로, 보다 높고 화려하게 비상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공개된 신형 KTX-청룡은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다. 최대 시속 320km로 가장 빠르며 윤 대통령은 KTX-청룡을 경부선과 호남선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코레일은 지난 1월부터 두 차례에 걸친 대국민 열차명칭 공모를 거쳐 총 9192건의 후보안 중에서 네이밍 개발 및 브랜드 전문가 자문을 거쳐 KTX-청룡으로 최종 이름을 선정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지난 20년 간 보내준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 여러분의 성원을 싣고 새로운 100년의 행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2004년생을 추첨해 ‘KTX 특실 업그레이드’ 쿠폰을 증정하고, 이 달 한 달 동안 취약계층 2024명을 선발해 기차여행을 떠나는 ‘생애 첫 KTX 해피트레인’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사은행사를 펼치고 있다.


옛 서울역인 ‘문화역서울284’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철도문화전이 열리고, 전국 34개 KTX역에서는 인생네컷, 전시회 등 지역 특성에 맞춤형 이벤트가 마련되고 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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