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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엑스, 가입 고객에 5G 28GHz 데이터 무료 제공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4.04.01 13:22 수정 2024.04.01 13:25

내년 상반기 론칭...지하철부터 핫스팟 구축

“3년 내 예상 가입자 약 300만명”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지난 2월 7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베서더 서울에서 진행된 스테이지엑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28GHz 통신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스테이지엑스

스테이지엑스는 내년 상반기 중 모든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28Ghz 서비스 생태계가 시장에 안착할 때까지 핫스팟 내 해당 주파수 기반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스테이지엑스가 새로운 통신사로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보다 많은 고객이 새로운 기술과 파격적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스테이지엑스 고객은 2025년 상반기부터 28GHz 핫스팟 지역 내에서 기존 5G보다 현저히 빠른 속도의 5G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장소는 지하철, 공항, 공연장 및 인구 밀집지역과 같이 주파수 회절과 반사가 적어 28GHz 주파수 활용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지하철의 28GHz 백홀 와이파이 구현을 위한 기지국 설치를 우선적으로 검토 중이다.


28GHz 주파수는 현재 중저대역 5G의 약 100MHz 대역폭보다 8배 넓은 800MHz의 초광대역폭으로, 기존 5G보다 통신 속도가 월등히 빠르다. 대역폭은 흔히 차선에 비교해 설명하는데, 스테이지엑스가 확보한 대역폭은 8차선 고속도로에 비유할 수 있다.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3년 내 예상 가입자는 약 300만명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통신 경험과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지하철 내28GHz 백홀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28GHz 가능 단말 도입 확대를 위해 정부 및 주요 단말 제조사와 긴밀하게 공조해 커버리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테이지엑스는 앞서 5G 28GHz 주파수를 독점 낙찰받으며 ‘진짜 5G’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회사는 28GHz 주파수를 활용한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인 만큼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는 한편 28GHz 관련 통신 기술과 서비스의 저변 확대를 위한 생태계도 육성할 계획이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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