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46.5% vs 박재호 44.6%…지지율차 1.9%p로 좁혀졌다 [D-12 부산 남구]
입력 2024.03.29 12:00
수정 2024.03.29 12:13
25~26일 뉴스핌·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
2주전 여론조사보다 격차 줄어…'초박빙' 승부 중
22대 4·10 총선 부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남구 후보자 지지율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후보가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유·무선 ARS 조사(무선 89%·유선 11%)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수영 국민의힘 후보 46.5%, 박재호 민주당 후보 44.6%로 나타났다. 지지후보 없음은 7.6%, 잘모름은 1.3%로 집계됐다. 양자 간 격차는 1.9%p로 마지막까지 '초접전' 승부가 예상된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박재호 53.9%, 박수영 38.7%, 여성은 박수영 53.7%, 박재호 36.1%로 상반된 수치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는 박재호 50.9% 박수영 30.1%, 30대는 박재호 45.4% 박수영 39.6%, 40대는 박재호 70.0% 박수영 24.7%로 민주당 지지세가 높았다.
반면 50대는 박수영 49.8% 박재호 45.4%, 60대는 박수영 65.6% 박재호 31.7%, 70대 이상은 박수영 63.9% 박재호 26.5%로 국민의힘 지지가 우세했다.
지역별로 나눴을 때 양자 간 지지율은 오차범위 안의 승부가 펼쳐졌다. 대연4·5·6동, 용당동, 감만1·2동, 우암동, 문현1·2·3·4동에선 박수영 47.9% 박재호 42.4%로 집계됐으며, 대연1동, 대연3동, 용호1·2·3·4동은 박재호 46.8% 박수영 45.1%로 소폭 차이를 보였다.
최근 박수영 후보 지지율은 지속적 오름세를 타고 있다. 부산일보·부산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8~19일 100% 무선 ARS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48.9%를 얻은 민주당 박재호 후보가 43.9%인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었다.
이후 실시된 KBS부산·국제신문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21∼24일 100% 무선전화면접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박재호 후보 44%, 박수영 후보 42%로 앞선 여론조사에서보다 차이가 줄어들었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