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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찾은 정진석 "행정수도 완료 위해 특별법 대표발의 하겠다"

데일리안 세종 =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입력 2024.03.28 15:57
수정 2024.03.28 16:03

28알 오후 국민의힘 충청권 필승결의대회서

정진석 "분원 조항 삭제해 국회 옮길 예정…

민주당, 대통령 흔들기로 국정 마비 시킬 것"

정진석 국민의힘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가 28일 오후 세종국회의사당 부지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권 필승결의대회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재은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가 "오늘 국회 사무처에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안 그리고 국회법 개정안,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3법을 대표발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정진석 후보는 28일 오후 세종국회의사당 부지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청권 필승결의대회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안은 어제 우리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들께 공약한대로 여의도 국회를 이곳 세종시 바로 이곳으로 완전히 이전하는 것을 명문화하는 법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회법 개정안은 현재 근거로 돼있는 국회법이 분원 설치로 돼 있기 때문에 그 분원 조항을 삭제하는 개정 법안이고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우리 세종시를 정치·행정수도로 완성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제반 사항을 관찰할 행정수도건설청을 신설하는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이 완전히 이곳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은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많은 분들이 걱정해 왔던 행정 비효율을 해소하고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커다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나는 4·10 총선거를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르는 건곤일척의 승부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을 도와서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는 세력과 대통령을 도와서 지역 발전, 나라의 전진을 꾀하는 세력의 대결"이라고 소리쳤다.


또 "박근혜 대통령 끌어내린 것도 모자라서 또다시 국정 마비를 꾀하려는 민주당 세력에게 한 표도 줘서는 안 된다"며 "국정 안정이 돼야 경제도 민생도 살아난다. 민주당이 또다시 장악하는 국회를 상상해보라. 야권 세력들은 곧바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입에 올릴 것이고 대통령 흔들기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끝으로 "우리는 집권여당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굳건히 하나로 뭉쳐서 충청의 발전, 세종의 수도 완성, 정치·행정수도의 완성, 대한민국의 전진을 다 함께 이끌어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정 후보는 전날 SNS를 통해서도 대통령의 지난 2년 간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진석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년 동안 굴종적인 대북정책을 종식시키고, '죽창가'로 상징되던 최악의 한일관계를 복원했다"며 "윤 대통령은 인기를 쫓지 않았다. 정치적 불이익을 감수하고 국익과 국민을 위한 선택에 집중했다"고 언급했다.


또 "화물연대 파업 강력대응, 건설현장 폭력 근절, 노조회계 투명화, 사교육 카르텔 혁파, R&D 예산 혁신을 위한 구조조정, 어린이 돌보는 늘봄학교 사업 확대 등 하나같이 이해당사자들의 첨예한 갈등이 얽혀 있는 어려운 일들이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 난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의과대학 정원 늘리기 역시 마찬가지다. 의사들의 반발로 지난 16년간 의과대학의 정원을 한 명도 늘리지 못했다. 역대 정권이 저항에 부딪혀 슬며시 꼬리를 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 일을 우직하게 실행하고 있다. 역대 이런 대통령이 있었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리고 "남들은 몰라도 우리 당 지도부, 우리 당의 후보, 우리 지지자들은 용기있게 나서서 윤석열의 성과를 알려야 한다"며 "그가 어떻게 대한민국을 정상화 궤도에 올려놓았는지 논쟁해야 한다. 자질구레한 시비와 폄훼에 위축되지 말아야 한다. 정치 협잡꾼들의 끝없는 위협과 욕설에 굴하지 말자. 우리가 앞장서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들의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enf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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