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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위기청소년' 생활·학업 돕는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4.03.27 10:35
수정 2024.03.27 10:35

4월부터 연말까지 생활·학업·상담·활동지원 등

일시적 충동으로 문신 새긴 청소년들 위한 '문신제거 사업'


관악구청ⓒ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위기 청소년'을 위한 특별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9세 이상~24세 이하이며 ▲ 비행·일탈 예방을 위한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 학교 밖 청소년 ▲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해 사회적·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이다. 실제 생계나 거주를 같이하는 부모의 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지원 항목은 ▲ 생활지원(월 65만원 이내) ▲ 학업지원(월 15만원 이내) ▲ 상담지원(월 30만원 이내) ▲ 활동지원(월 30만원 이내) 등이며 지원 기간은 오는 4~12월이다.


구는 일시적 충동으로 문신을 새긴 뒤 후회하는 청소년을 위해 '문신제거 사업'도 한다. 2019년부터 협약된 관내 병원 2곳과 연계해 문신제거 시술을 10회까지 지원한다.


특별지원과 문신제거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29일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관악구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아동청소년과(☎ 02-879-6143)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그간 청소년활동 활성화, 위기청소년 지원,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 청소년의 참여권리보장 강화, 지역자원과 연계한 청소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2023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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