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을 이현웅 "7호선 급행열차 신설"…1호 공약 발표
입력 2024.03.25 18:11
수정 2024.03.25 18:12
"부평서 강남까지 30분 출퇴근 시대 만들 것"
이현웅 국민의힘 인천 부평을 후보가 서울도시철도 7호선 급행열차 신설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현웅 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내서 "서울 7호선 급행열차를 신설해 부평에서 강남까지 30분 출퇴근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당초 7호선의 건설 목적은 서울 노원구와 중랑구, 광명시와의 교통문제 해결이었으나 7호선 노선이 광명·부천을 넘어 인천까지 연장되면서 급행열차의 도입이 지속해서 주장이 제기돼 왔었다.
이 후보는 "부평을 주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노선은 단연 수도권 지하철 7호선이다. 7호선을 이용하는 부평구 주민들의 가장 큰 이유는 빠른 출퇴근인데 반해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며 "7호선 급행을 임기 내 반드시 조기 도입해서 부평에서 강남까지 30분대에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경제성 등의 이유로 7호선 급행열차 유치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7호선 급행열차 유치 계획은 이미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에 사업비 5000억원이 책정되어 있고 앞으로 청라 지역에 신설될 역까지 포함한다면 총 53개역으로 충분히 경제성을 인정받은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서울시에서 당장 시급한 사업이 아닌 장기적인 사업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나는 그 시기를 앞당겨 임기 내에 반드시 유치한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7호선 급행열차 조기 유치를 위해 서울시와 인천시간에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12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찾아 지역구 현안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후보는 "부평시민들이 30분 만에 서울로 출퇴근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삶의 혁신이다. 내가 직접 부평에서 부평이나 인천에서 계속 전철로 출퇴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부평구민들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반드시 선 해결해야 될 과제로 잡고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