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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올해 ‘6억 달러 규모’…“외국인 투자유치 나선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4.03.19 09:50 수정 2024.03.19 09:54

“지난해의 2억 달러보다 3배 늘어난 규모”…첨단 글로벌 기업 등 유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사인 G타워 전경.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6억 달러(약 8025억 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유치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 같은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 액은 지난해의 4억 달러(약 5350억 원)보다 2675억원 가량 늘어난 규모다.


주요 투자유치 분야로는 첨단글로벌 기업 유치 및 창업생태계 조성, 핵심전략 및 서비스산업 허브 조성 등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기업 투자하기 좋은 글로벌 정주환경과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제조, 항공·복합물류, 지식·관광서비스 등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선도기업 투자 유치에 공을 들일 방침이다.


이어 해외인력 유치 양성 공동 연구 프로그램 및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첨단 글로벌 기업유치 및 창업생태계 조성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또 시민체감 중심의 서비스산업 허브 조성과 관련해 마린유겐트 연구소 협약, 인천글로벌캠퍼스(IGC) 학생기숙사‧교수 아파트 증축, 청라신세계 복합쇼핑몰 사업, 청라 코스트코 준공, 저온복합물류센터 개발 착공을 서두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카지노 시설 인허가 지원, 신규 복합리조트 투자유치, 송도세브란스병원 및 청라의료복합타운 공사 진행, 블록체인 금융 샌드박스 추진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 산업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특히 신성장산업의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해 송도바이오 클러스터 확대 조성을 비롯해 청라 BMW 연구개발(R&D) 센터 건립 준공, 마크로젠 유전체 분석 연구 시설 건립 착공,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건립 등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신산업 분야 기업‧연구기관 투자유치를 통해 송도국제도시의 바이오의약 역량과 핵심 원부자재 공급망을 확충,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서의 절대적 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세계 초일류도시 구현을 선도하는 경제자유구역 이라는 목표 아래 4대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글로벌 기업유치 및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경제자유구역을 추가 지정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산자부, KOTRA와 연계해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투자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가용 용지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다양한 IR활동 등 투자유치를 펼쳐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액이 4억3200만달러로 (한화 약 575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도 같은기간에 비해 10.3%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BMW코리아, 롯데바이오로직스, 애니모션텍, 청라메디폴리스PFV 등 4개의 외투기업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마린유켄트 연구소 등 4개 기업과 양해각서, 오스테드 등 5건의 투자협력의향서를 체결한바 있다.


또 싸토리우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첨단 바이오의약 연구·제조 및 원부자재 생산시설을 확충했고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카넥티드카 인증센터 구축, 로봇실증지원센터 등 첨단산업 혁신 생태계 기반을 구축했다.


이어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 준공, 칼빈매니토바 국제학교 개교, 청라신세계복합 쇼핑몰 및 돔구장 조성사업 추진,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등을 추진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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