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샌디에이고 거친 박찬호, MLB 서울시리즈 개막전 시구
입력 2024.03.15 13:51
수정 2024.03.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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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코리안 특급' 박찬호(51)가 시구자로 마운드에 선다.
메이저리그(MLB) 개막 서울 시리즈 주관 중계권자인 쿠팡플레이는 15일 “박찬호가 오는 20일 오후 7시 5분 서울 고척스카이돔 MLB 정규리그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고 알렸다.
박찬호는 1994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해 샌디에이고 포함한 총 7개 팀을 거쳤다. 9시즌 뛴 다저스에서는 84승58패 평균자책점 3.77, 1177탈삼진을, 세 번째 팀인 샌디에이고에서는 2시즌 11승10패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다.
MLB 통산 성적은 17시즌 124승98패 1993이닝 1715탈삼진 평균자책점 4.36. KBO리그에서는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3경기(1완투) 5승 10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현재는 샌디에이고 특별 고문이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17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야구 대표팀 ‘팀 코리아’,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경기를 가진 뒤 20~21일 MLB 정규리그 서울시리즈 2연전을 치른다. 한국에서 펼쳐지는 사상 첫 MLB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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