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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사회에서 포용사회로’…통계청-서울대, 제4회 한국 사회동향 포럼 개최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입력 2024.03.15 14:00
수정 2024.03.15 14:00

15일 한국사회과학자료원과 공동 진행

민·관·학계 연구자, 일반시민 참여

세대 간 소득·자산 불평등 추이 등 발표

제4회 한국의 사회동향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는 최연옥 통계청 차장. ⓒ통계청

통계청은 서울대학교 한국사회과학자료원과 15일 서울대 삼익홀에서 ‘제4회 한국의 사회동향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통계청 통계개발원이 지난해 12월 발간한 ‘한국의 사회동향’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선 민·관·학계 연구자와 일반 시민이 참여해 우리 사회 주요 변화와 시사점을 논의했다. 또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해 실시간 참여로 질의 응답을 받았다.


이날 포럼은 ‘격차사회에서 포용사회로’라는 주제로 한국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세대·지역·집단별 다양한 격차 현황을 살펴보고 포용적인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시사점을 모색했다.


김석호 한국사회과학자료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청년 세대 내 격차를 수도권 집중과 현재의 격차라는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한국의 공간·지역적 맥락이 청년들의 삶 전반과 이들의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포럼 발표 주제로는 ▲세대 간 소득·자산 불평등 추이: 20~30대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최근 노동조합 조직률 증가 추세와 세대별 노조 인식 ▲수도권과 지방 간의 의료 시설 및 의료 인력 불균형 ▲한국인의 소수자 포용에 대한 인식 등이 다뤄졌다.


‘세대 간 소득·자산 불평등 추이: 20~30대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후 청년 세대의 부채 활용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아진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여기에선 원인으로 낮은 소득 증가와 부동산·전세 가격 급등을 꼽았다.


이어 ‘최근 노동조합 조직률 증가 추세와 세대별 노조인식’에선 한국의 노동조합 조직률이 2017년 10.7%에서 2021년 14.2%로 증가한 데 기인한 인식의 변화를 살폈다. 노조 조직률은 노조 도구성에 영향을 받는 경향이 컸고, 특히 청년 세대는 노사 관계 갈등 수준이 낮다고 인식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노조 참여율이 높다고 진단했다.


최연옥 통계청 차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사회 곳곳의 격차와 편견의 양상을 살펴보고 함께 고민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가 더 성숙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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