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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5개 선거구 민주당 후보들, "경제자유·문화관광 특구 조성할 것"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4.03.14 17:47
수정 2024.03.14 17:49

'수원특례시' 출범 저력으로 '미래산업 특례시' 완성 약속

22대 총선 수원 5개 지역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과 김부겸 전 총리. (왼쪽부터) 김승원 백혜련 김영진 김부겸 김준혁 염태영. ⓒ

22대 총선 수원 5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두 번째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으로 '미래산업 특례시 완성'을 제시했다.


김승원(갑), 백혜련(을), 김영진(병), 김준혁(정), 염태영(무) 후보는 14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원특례시 전체를 첨단산업 경제자유특구로 만들고, 글로벌 문화 콘텐츠 기반 문화관광특구를 조성해 미래산업 특례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은 수원특례시 출범을 추진하면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중심의 연구개발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했고, 이제 그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수원에는 전문과학기술업 분야 사업체가 1520개, 종사자 수는 2만7508명이었는데, 최근 사업체 수는 5206개로 3.4배, 종사자 수는 6만2599명으로 2.3배 증가했다.


5인은 미래산업 특례시 완성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첨단산업 경제자유특구 조성'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관계 법령 개정을 통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중과세 문제 해결과 첨단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과 연계한 수원군공항 이전과 해당 부지에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 △서수원권 첨단연구과학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첨단산업 R&D사이언스파크 조성 및 탑동 이노베이션 밸리 조기 조성 등이다.


두 번째 과제로는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문화 콘텐츠 기반 문화관광특구 조성'을 제안했다. 실천 과제로 △정조대왕 능행차 및 수원화성문화제의 글로벌 콘텐츠화 △성곽 주변 원도심 재개발을 통한 관광시설 확충 △행궁광장 지하주차장 조성 등 편의시설 구축 △수원종합운동장 중심 스포츠.문화복합 컴팩트 시티 조성 등을 제시했다.


후보 5인은 "수원특례시를 출범시킨 저력으로 정조대왕의 혁신 DNA를 가진 수원특례시를 미래 산업 특례시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공동기자회견에 함께 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선대위원장)는 "디지털, 문화 등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는 수원의 미래를 이분들에게 다시한번 맡겨주실것을 요청드린다"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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