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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서울시리즈 앞두고 2루타…전세기 타고 이동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3.14 16:06
수정 2024.03.14 16:06

오클랜드전 3타수 1안타, 시범경기 타율 0.308

LA다저스와 정규리그 개막전 위해 서울로 이동

샌디에이고 김하성. ⓒ AP=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서 활약 중인 김하성(샌디에이고)이 LA다저스와의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2루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24 MLB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8가 됐다.


유일한 안타가 2루타였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1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오클랜드 우완 선발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를 상대한 김하성은 커브를 걷어올려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곧이어 터진 유릭슨 프로파르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2회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하성은 5회초 수비 때 경기서 빠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비롯해 주전 야수들을 모두 경기서 제외했다.


오클랜드전을 마친 뒤 김하성은 팀 동료들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서울로 이동했다. 앞서 샌디에이고는 구단 SNS를 통해 동료들과 함께 구단 전세기에 오르는 김하성의 모습을 공개했다.


샌디에이고는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예정이다. 이어 적응 훈련과 평가전을 거쳐 오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A다저스와 MLB 정규리그 개막전인 서울시리즈 2연전을 치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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