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국내 주식 4개월 연속 순매수…시총 비중 28%
입력 2024.03.12 12:00
수정 2024.03.12 12:00
코스피 7조2760억 순매수
채권도 2개월 연속 순투자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7조3750억원을 순매수 해 4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코스피 주식을 7조2760억원 순매수 했고 코스닥 주식을 1000억원 순매수 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4조7000억원을 순매수 해 규모가 가장 컸고 이어 미주(2조9000억원), 아시아(2000억원) 순이었다. 반면 중동은 2000억원 순매도 했다.
2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762조원으로 시가총액의 28.1%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보유잔액은 58조원이 증가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9650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508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3조4570억원을 순투자 했다. 외국인은 2개월 연속으로 채권 순투자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2조3000억원 순투자 해 규모가 가장 컸고 이어 중동(1조원), 미주(3000억원) 순이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는 4조2000억원 순투자 했으나 통안채는 6000억원 순회수 했다.
잔존만기별로는 잔존만기 5년 이상 채권은 2조8000억원 순투자 했고, 1~5년 이상 채권은 1조4000억원 순투자 했다. 반면 1년 미만 채권은 8000억원 순회수 했다.
2월 말 기준 외국인의 채권 보유 규모는 248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4000억원 늘었다. 이는 상장잔액의 9.8% 수준이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117조4000억원으로 47.2% 비중을 차지했고 유럽은 69조9000억원으로 28.1% 비중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