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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슈퍼매치?’ 서울 이랜드, 수원삼성 상대 홈 최다 관중 도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3.08 11:24
수정 2024.03.08 11:24

약 8000명 관중 입장 예상, 역대 최다 7266명 넘을지 관심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 서울 이랜드. ⓒ 서울 이랜드

창단 첫 승격을 노리는 서울 이랜드 FC가 10일 오후 2시, 수원삼성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두 팀 간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1라운드에서 강호 부산을 3-0으로 완파한 서울 이랜드 FC가 수원 삼성까지 잡고 초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 이랜드 FC는 올해 새로운 캐치프레이즈 ‘ATTENT10N(어텐션)’을 선보였다. ‘우리의 축구를 주목하라’는 의미로 창단 10주년을 맞아 어느 때보다도 굳건한 승격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첫 경기 완승이라는 성적까지 더해지자 관중들도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하고 있다.


홈 개막전 티켓 매출은 이미 역대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구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판매된 수량에 현장 판매분까지 더하면 약 800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이랜드 FC의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해 33라운드 안산전에서의 7266명이다.


중요한 일전을 앞둔 만큼 선수단도 결연한 각오로 필승을 다짐했다.


올 시즌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하며 체질 개선에 나선 김도균 감독은 “홈에서만큼은 지지 않아야 한다. 팬분들이 응원해 주시면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함께 뛰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뛸 테니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장 김영욱은 “지금 선수단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모두 원 팀이 되어 승격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홈경기인 만큼 팬분들의 응원이 절실하다. 많이 오셔서 열렬히 응원해 주시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킥오프 직전 조영광의 프로 데뷔 기념행사가 열린다. 조영광은 지난 1라운드 부산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프로 첫 경기를 치렀다.


시즌 2연승에 도전하는 서울 이랜드 FC의 홈 개막전은 10일 오후 2시, 목동경기장에서 열린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사전 예매 가능하며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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