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금호석화, 자사주 절반 3년간 분할소각…“3800억원 규모”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4.03.06 19:15
수정 2024.03.06 19:18

소각 목적 500억 규모 자사주 추가 취득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6일 이사회를 열고 향후 3년간 회사가 보유 중인 자기주식의 50%를 분할 소각하고,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 목적으로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자사주 절반에 해당하는 보통주 262만4417주를 2026년까지 3년간 분할 소각한다. 이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87만5000주(지난 5일 종가 기준 1291억원 규모)는 오는 20일에 소각할 예정이다. 전체 소각 규모는 약 38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소각 목적 자사주도 추가 취득한다.


금호석유화학은 별도 당기순이익의 16.5%에 해당하는 총 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오는 13일부터 향후 6개월간 취득할 계획이다. 매입이 완료되면 이사회 결의와 공시를 거쳐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차파트너스자산운용 측의 요구에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금호석유화학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로부터 주주제안권을 위임받은 차파트너스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올해 말까지 자사주의 50%를 소각한 뒤 내년 말까지 나머지 50%를 소각하는 안을 주주제안으로 제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총 765억원 규모의 현금배당 안도 공시했다. 이번 배당안은 보통주 주당 2900원, 우선주 주당 2950원으로 지급하는 계획이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은 25.2% 수준이다.


2021년 말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2~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5~10%를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에, 20~25%를 현금배당 정책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2022년에서 올해까지 3년간 누계기준으로 총 5038억원의 현금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한 점진적인 주주환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