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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인터뷰 사칭…'가상화폐 플랫폼 가입유도' 주의보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4.03.05 11:52
수정 2024.03.05 13:06

"부자가 되기 위해서 일을 할 필요가 없다. 가상화폐에 투자하라"

가상화폐 플랫폼 가입시키고 예치금 가로채려는 의도로 추정

ⓒSNS 캡처

유명 배우인 송중기씨의 '방송 인터뷰 미방영분'을 가장해 가상화폐 플랫폼 가입을 유도하는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있다.


5일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는 송씨의 JTBC 방송 인터뷰 출연 화면을 이용해 송씨가 실제로 발언한 적이 없는 내용의 가짜 인터뷰가 확산되고 있다. 심지어 포털사이트의 동아일보 뉴스제공 화면 구성을 도용해 이 인터뷰가 진짜인 것처럼 믿게 하려는 의도까지 담겨있다.


ⓒSNS 캡처

이 가짜 인터뷰 내용은 송씨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 일을 전혀 할 필요가 없다", "34만9600원을 투자하면 곧 41만5363원으로 불어난다" 등 터무니없는 말을 한 것처럼 꾸며져 있다. 거기에 한술 더 떠 진행자가 "방금 한국은행에서 급한 연락이 왔다. 당장 이 방송을 중단하라고 한다"며 이 인터뷰가 정부에 의해 방영되지 않은 것처럼 꾸미고 있다.


ⓒSNS 캡처

하지만 이 뉴스 화면은 다른 링크를 클릭해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고, 인터뷰 내용이 정상적인 한국어 대화로 볼 수 없다. 또 뉴스 화면 상단의 날짜도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연·월·일 순서가 아니라 서구권에서 사용하는 일·월·년 순서로 돼 있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가짜 인터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이런 가짜 인터뷰 유포의 목적은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에 가입하도록 유도한 뒤, 가입자가 예치금을 내면 그것을 그대로 가로채려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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