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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센' 국민의힘 현역…조정훈·이인선 경선 승리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4.03.01 16:59 수정 2024.03.01 16:59

16개 지역구 경선 결과 발표

심재철·김수민 등도 본선행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뉴시스

국민의힘이 오는 4월 총선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현역 의원들의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16개 지역구에서 진행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16개 지역구 희망자 가운데 현역 의원은 2명으로, 모두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조정훈 의원(초선)은 서울 마포갑에서 신지호 전 의원과 경선을 벌인 끝에 승리했다. 비례대표인 조 의원은 범야권 정당이었던 '시대전환' 소속이었지만, 지난해 시대전환이 국민의힘에 흡수합당 됨에 따라 국민의힘 소속이 됐다.


대구 수성을에서도 현역 의원인 이인선 의원(초선)이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이 의원은 김대식 전 국민통합위원과 경선을 벌였다.


윤석열 정부 출신 인사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부산 중·영도에선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누르고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경기 김포갑에서는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이 공천권을 따냈다. 박 전 위원장은 1990년생(34세)으로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 후보 중 최연소다.


5선 의원 출신으로 국회 부의장을 지낸 심재철(경기 안양동안을) 전 의원도 경선에서 승리해 총선 출마를 확정지었다.


김수민(충북 청주청원)·박대동(울산 북구) 전 의원도 경선 승리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도 서울 은평갑(홍인정), 경기 구리(나태근), 대전 서구갑(조수연), 대전 서구을(양홍규), 충남 논산·계룡·금산(박성규) 등에서도 공천자가 정해졌다.


한편 인천 남동갑(손범규·전성식)과 경기 남양주갑(심장수·유낙준), 충북 청주흥덕(김동원·송태영) 등 3곳에선 결선 경선이 치러진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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