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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의료인 있어야 할 곳은 진료실·응급실·수술실" [의료대란]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4.02.27 16:56
수정 2024.02.27 18:44

이원석 "국민 여러분이 가장 염려하는 부분, 의료 관련 문제가 아닐까 생각"

"환자와 그 가족, 그리고 모든 국민, 의료인이 현장 돌아와 환자 곁 지켜주길 간절히 기다리고 있어"

"의료인, 환자 곁 지키고 치료하며 목소리 낸다면 더 진정성 있을 것"

"검찰, 절차 지켜지지 않으면 의료법 따를 수밖에…그것이 국민 생명 지키는 국가의 책무"

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해 10월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최근 이어지는 이른바 '의료대란' 상황과 관련해 "의료인이 있어야 할 곳은 진료실이고, 응급실이고, 수술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을 방문해 "국민 여러분이 가장 염려하는 부분은 의료 관련 문제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총장은 "환자와 그 가족, 그리고 모든 국민은 의료인이 현장으로 돌아와서 환자 곁을 지켜주고 보호해 주기를 간절히,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의료인이 환자 곁을 지키고 치료하면서 의료계 목소리를 내고 의견을 제시해준다면 더 진정성이 있을 것이고 모든 국민, 국가도 귀 기울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인들께서 많은 고민을 하시겠지만 의료현장으로 돌아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길 꼭 부탁드리겠다"며 "환자에게 돌아와 의료계의 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의료 현장으로 와서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길 부탁한다. 검찰은 이런 절차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 의료법을 따를 수밖에 없다. 그것이 국민 생명과 건강권을 지키는 국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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