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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승리] 김영우 "동대문갑의 변화의 바람, 이제 불기 시작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4.02.25 19:05
수정 2024.02.25 19:06

국민의힘 동대문갑 본선 후보 확정

2020년 총선, 성찰의 불출마한 뒤

스스로 '험지'로 옮긴 헌신의 정치인

"지역구민 바램 모아 본선서 압승"

김영우 국민의힘 서울 동대문갑 후보 ⓒ데일리안

국민의힘 전직 3선 의원인 김영우 전 의원이 서울 동대문갑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며 본선 후보 지위를 확정지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여론조사 80%와 책임당원투표 20%를 합산한 결과, 서울 동대문갑 지역구에서는 김 전 의원이 경선 승자로 발표됐다.


김영우 전 의원은 이날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동대문갑의 변화의 바람은 이제 불기 시작했다"며 "오늘 공천 확정이 됐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전의를 다졌다.


김 전 의원은 경기 포천 출신으로 YTN 기자를 거쳐 2008년 총선에서 고향인 경기 포천연천에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2012년 총선에서 재선된데 이어, 2016년 총선에서는 조정된 지역구인 포천가평에서도 당선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냈으며 지역구 의원으로 있는 동안 서울포천고속도로 개통, 수도권 전철 1호선 연천역 연장 등의 지역 숙원을 해결해내, 입법 활동·상임위 활동·지역구 활동 3방면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0년 총선을 앞두고서는 보수정당의 정치인으로서 당에서 배출한 두 명의 대통령,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정에 서게 된 것과 관련해 스스로 성찰(省察)하겠다는 의미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4년 동안의 성찰 기간을 거쳐 이번 총선을 앞두고는 지역구를 옮겨 '험지' 서울 동대문갑 출마를 자원하고 나섰다.


김 전 의원이 경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본선에서도 승리할 경우, 2020년 총선 불출마 이후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를 험지로 스스로 옮겨 재기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정치적 입지가 크게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선수(選數)로도 완연한 중진인 4선 고지에 오르는 만큼, 중앙정치와 당내에서 정당개혁·정치개혁을 위한 큰 역할이 주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4선 중진 안규백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아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안 의원은 당료 출신으로 초선을 비례대표로 한 뒤, 재선부터 서울 동대문갑에서 내리 세 차례 당선되며 4선 고지에 올랐다.


안규백 의원도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만큼, 이번 총선 서울 동대문갑의 여야 경쟁 구도는 상당히 흥미로운 양상을 띄게 됐다는 분석이다.


김영우 전 의원은 "우리 동대문이 이웃의 다른 동네인 성동구 등에 비해 상당히 발전이 더딘 상황"이라며 "이번엔 정말 민주당 12년의 아성을 깨고, 변화를 갈망하는 많은 지역구민들의 바램을 모아서 본선에서 압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서울 동북권의 중심지인 동대문구에서 승리하면, 서울 강북의 유일한 국민의힘 다선 중진의원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의 바램인 정치개혁에도 앞장서도록 하겠다"는 뜻도 개진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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