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사과 안 믿는 홍준표 "그 심성 어디가나"
입력 2024.02.23 16:03
수정 2024.02.23 16:04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31·토트넘)과 이강인(22·파리생제르망)의 극적 화해에도 홍준표 대구 시장이 이강인을 다 저격했다.
ⓒ뉴시스
홍 시장은 지난 21일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 게시판에 '손흥민과 이강인이 공식 화해를 했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 답변을 달았다.
글 작성자는 "두 선수가 화해했으니 홍 시장님도 조금 마음이 놓였으면 한다"며 "부정적인 면에서 우려가 불식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자 홍 시장은 "두 사람이 화해한다고 묵인할 일이냐"며 "화해는 작량감경 사유에 불과하다. 그 심성이 어디 가나요?"고 반문했다.
작량감경은 법률상 감경 사유가 없더라도 법률로 정한 형이 범죄 정도에 비추어 과중하다고 인정되면 법관 재량으로 형을 감경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홍 시장은 "이강인 선수에 대한 비판을 멈춰달라. 선수 갈라치기 선봉장이 되는 모습은 좋지 않다"는 글에도 "서로의 생각은 존중돼야 한다"며 자신의 입장을 고수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17일에도 "한국 축구판은 꼭 지금 하는 짓이 한국 정치판의 복사판이다. 선후배도 없고 욕설만 난무하고 서로 책임회피만 급급하고 내 탓은 없다"며 "조금 떴다고 안하무인에 가족회사나 차리고 축구장에서 벙거지 쓰고 패션쇼나 하고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데 그렇게 축구를 하니 이길 수 있겠냐"고 이강인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인성 나쁜 사람은 모두 정리해야 한다. 축구보다 사람됨이 우선이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