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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상반기 늘봄학교 975교 선정·발표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4.02.19 15:39
수정 2024.02.19 15:39

안양과천 47교, 수원 81교 등 전체 초교 73%

초교 1년생에 매일 2시간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교 1학년 대상 상반기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한 초등학교 975교를 19일 발표했다.


선정된 학교는 안양과천 신청 학교의 100%인 47교, 수원 81교, 용인 85교, 화성오산 82교, 고양 75교 등이다. 경기도 전체 1332개 초등학교의 73%에 해당한다.


늘봄학교 운영 집중 지원교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적응 및 예·체능 △정서 지원 △놀이 중심의 초1 맞춤형 프로그램 △미래형·맞춤형 △디지털 학력향상 등의 선택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시간 맞춤형 돌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든 학교에서 초등보육전담사가 담당하는 기존 오후돌봄은 종전처럼 방과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학교가 희망할 경우 이른 등교를 하는 학생들에게 체육활동, 개인 돌봄관리, 독서 등 아침돌봄을 제공할 수 있고 8시까지 연장 운영되는 저녁돌봄은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돌봄거점센터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 해소를 위해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집중 지원교에 기간제 교사를 배치했다. 학교는 13일부터 기간제교사를 선발하고 있으며 대부분 학교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 수요조사를 마친 상태이다.


2024년 경기형 늘봄학교 운영 과제는 △학교 업무 지원을 위한 늘봄센터 역할 강화 △맞춤형 늘봄 프로그램 다양화 △아동 친화적 공간 조성 △지역 거점형 늘봄프로그램 및 센터 확대이다.


지역 특성과 학교 상황에 맞게 늘봄학교 운영이 잘 이뤄지도록 준비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 전면 시행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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