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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협회, 모든 한의사들에게 진료 확대 참여 문자 발송…의료공백 대비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4.02.19 15:01 수정 2024.02.19 15:04

한의사협 "양의계, 의대증원 문제로 국민 생명 담보, 진료 총파업 운운…무책임 행태"

"의료공백 불편함 최소화…의료체계 무너지지 않도록 의료인으로서 전력 다하겠다"

"정부, 필수의료분야서 한의사 인력 투입 확대정책 즉각 실시해주길 거듭 제안"

ⓒ대한한의사협회 제공

대한한의사협회는 전국 곳곳에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우려되자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 한의과대학부속병원들을 대상으로 '평일 야간 및 공휴일 진료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의사협회는 향후 양의계 집단 파업에 대비한 진료 확대를 통해 감기와 소화불량 같은 기본적인 1차 진료와 함께 응급환자 발생 시 효율적인 처치와 연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의사협회는 모든 한의사 회원에게 진료 확대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를 발송한 상태다.


한의사협회는 "3만 한의사 일동은 의과대학 증원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진료 총파업을 운운하는 양의계의 무책임한 행태에 분노한다"며 "이 때문에 발생할 의료 공백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국가의료체계의 근간이 무너지지 않도록 의료인으로서 진료에 전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에는 "필수의료분야에서의 한의사 인력 투입 확대 정책을 즉각 실시해 줄 것을 거듭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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