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저조한 지지율에 "국민이 덜 실망하는 것만으로도 감사"
입력 2024.02.08 00:12
수정 2024.02.08 00:13
"국민 체감 성과 도출 위해 더 뛰어야겠단 생각"
윤석열 대통령은 낮은 국정 지지율과 관련해 "전 세계 정상들을 봐도 지지율은 굉장히 들쭉날쭉하다"며 "기대를 하고 국민들이 선출한 건데 그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다든지 그런 게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7일 밤 10시부터 KBS에서 방영된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이같이 밝힌 뒤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지지율과 비슷한 수준까지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민들이) 손에 잡히고 체감하는 성과를 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낮은 지지율로 국민들이 야속하지는 않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윤 대통령은 "그렇지 않다"며 "지지율 추이를 보면 만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제 금리가 높다 보니 외국도 다 경기가 지금 위축돼 있다. 전 세계 정상들의 지지율도 많이 떨어져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실망을 이 정도로 덜 해주는 것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각오"라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도출을 위해 더 뛰어야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