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이 열창을?…마이크 잡고 '사랑으로' 영상 화제
입력 2024.02.07 10:38
수정 2024.02.07 10:39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자영업자들과 함께 진행한 지역 상생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6일 소셜미디어에는 이 사장이 지난 3일 제주신라호텔에서 '맛제주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을 당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맛제주 9호점 '해성도뚜리' 김자인 대표 자녀가 올린 것이다. 그는 "호텔신라와 함께 맛있는 제주 만들기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한층 더 성장하고 더욱 노력하는 해성도뚜리가 되겠다. 이부진 사장님 정말 감사하다"고 글을 남겼다.
영상에는 이 사장이 참석자들에게 둘러싸인 채 행사장 무대에서 마이크를 두 손으로 잡고 미소를 띄며 노래를 부르고 모습이 담겼다.
이번 행사는 맛제주 1호점 '신성할망식당'이 2014년 2월 6일 재개장한 지 10주년을 맞아 호텔신라가 마련한 자리다. 이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식당주 가족에게 제주신라호텔 투숙을 지원하고 설맞이 한우 선물 세트와 순금 5돈, 기념패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할망식당 박정미 대표는 SNS에 "맛제주 10주년을 맞아 이부진 사장 초대로 신라호텔에서 축하 자리를 베풀어주고 특별한 선물도 챙겨주고 가족과 푹 쉬고 가라고 호텔 투숙까지. 특별한 하루이며 평생 잊지 못할 날"이라고 했다.
맛제주는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방송사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제주의 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프로젝트의 취지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조리법과 손님 응대 서비스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 준다.
이날 행사에 강사로 참석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는 "날씬하고 우아하고 따뜻하고 배려심 깊고 겸손한 이 사장님 팬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이 사장과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다들 이 사장과 끈끈한 정을 나누고 진심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서로 가정사(이야기)도 상세히 나누고 어려운 일을 조용히 돕는 이 사장을 깊이 존경하고 좋아하는 게 느껴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