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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온라인 교통카드 판매’…“해외 입국자 대상”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4.02.01 15:29
수정 2024.02.01 15:29

“서울역에서 1·4호선으로 바로 환승…이동 동선 단축”

공항철도 직통열차에서 객실 승무원이 고객에게 사전에 구매한 교통카드를 전달하고 있다. ⓒ 공항철도 제공

공항철도는 직통열차 이용객의 서울역 환승 편의 개선을 위해 사전 온라인 교통카드 판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직통열차 이용객은 그동안 서울역에 내린 뒤 직통열차 승차권으로 게이트를 나갔다가 다시 교통카드를 구매해 다른 지하철로 환승해야하기 때문에 환승 동선이 길어 불편을 겪어왔다.


사전 온라인 교통카드 판매는 입국 전에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발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티머니카드를 구입하고, 직통열차에서 사전에 구입한 교통카드를 수령하여 서울역부터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교통카드 사전 구매는 ‘공항철도 직통열차(예발매) 어플리케이션’에서 직통열차 승차 60일 전부터 승차 1일전까지 가능하다.


교통카드 판매가격은 1만원이며, 5000원의 충전금이 포함돼 있다.


구매한 교통카드는 직통열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하는 동안 객실 승무원이 구매자에게 직접 전해준다.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서울역에 도착한 뒤 다른 수도권 지하철로 환승할 때 게이트를 나갔다가 교통카드를 구매하여 다시 게이트에 인식하고 들어오는 과정 없이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공항철도는 인천공항에서 서울역을 연결하는 공항 연계 노선으로 한국 대중교통을 처음 이용하는 해외 입국객들이 서울역에서 좀 더 편리하게 환승해 서울관광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통카드 사전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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