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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ELS 판매 지속, 선택권 보호 차원"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4.01.30 20:18
수정 2024.01.30 20:18

5대 은행 중 유일하게 판매

"홍콩 ELS 손실 규모 미미해"

우리은행 사옥 ⓒ 우리은행

금융당국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로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선 가운데, 5대 은행 중 유일하게 우리은행만 ELS 판매를 이어가기로 했다.


30일 우리은행은 "금융소비자의 투자상품 선택권 보호 차원에서 판매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은행은 "상품 판매 관련 내부통제제도 개선을 통해 H지수 ELS를 선제적으로 판매 제한해 타행 대비 판매 및 손실 규모가 미미하다"며 "2021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전부터 ELS 판매창구를 PB창구로만 제한하고, 판매인력도 필수 자격증을 보유하고 판매경력이 풍부한 직원으로 한정하는 등 상품판매 창구와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다만 "현재 금융당국이 투자상품 관련 개선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므로, 결과가 도출되면 그에 맞춰 판매정책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은행을 제외한 KB국민, 신한, 하나, NH농협은행은 금융당국이 ELS 판매 중단 검토 의지를 내비치자 판매 중단을 공표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홍콩H지수 ELS 판매 잔액이 가장 적어 수조원대 손실을 피할 수 있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홍콩H지수 ELS 총 판매 잔액은 19조3000억원으로, 이중 은행에서 15조9000억원(82.1%)을 팔았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8조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은행 2조4000억원, NH농협은행 2조2000억원, 하나은행 2조원, SC제일은행 1조2000억원, 우리은행 400억원 등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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