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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발베니‧맥캘란 등 ‘위스키런’ 행사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4.01.30 07:21
수정 2024.01.30 07:21

지난해 위스키 판매량 전년비 80% 상승

ⓒ세븐일레븐

전년에 이어 올해도 위스키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8종의 인기 위스키를 역대급 물량을 준비하고 ‘위스키런’ 행사를 진행한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국내 수입량은 3만586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하며 관련 통계작성 이후 최대 수입량을 달성했다.


홈술, 혼술이 보편화되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술을 찾는 젊은이가 늘어나고, 하이볼 등 믹솔로지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위스키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젊은 고객들이 고급 주류를 집 근처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매하는 쇼핑 트렌드가 확대되며 편의점 위스키 판매량도 크게 증가해 지난해(1월~12월) 세븐일레븐의 위스키 매출은 전년대비 80%나 상승했다.


이러한 위스키 인기에 세븐일레븐은 8종의 인기 위스키에 대해 편의점 사상 최대 물량을 준비하고 2월 한달 간 ‘위스키런’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이 준비한 위스키 8종은 ‘발베니더블우드12년’, ‘맥캘란더블12년’, ‘글렌드로낙12년’, ‘달모어쉐리12년’, ‘라가불린16년’, ‘글렌그란트15년’, ‘조니워커그린’, ‘커티샥 프로히비션’이다.


특히 ‘발베니더블우드12년’, ‘맥캘란더블12년’ 등 위스키는 싱글몰트 위스키 붐과 함께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품귀 현상을 보이는 인기 위스키로 그동안 구매를 원하던 고객들 성원에 힘입어 역대급 물량을 준비했다.


‘발베니더블우드12년’, ‘맥캘란더블12년’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글렌그란트15년’, ‘글렌드로낙12년’ 등 나머지 6종은 합리적인 가격에 더해 애플페이 결제시 20% 추가 현장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고객들에게 선보인 와인, 샴페인 구독 서비스 인기에 힘이어 위스키런 행사와 함께 ‘위스키 구독 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2월 한달 간 1만1900원에 3회(1일 1회 제한)까지 10여종의 인기 위스키를 10% 할인 구매할 수 있으며, 애플페이 20% 현장 할인 상품에 대해서는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샴페인 구독 서비스를 선보여 30분 만에 매진시키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2월에도 ‘발베니더블우드12년’, ‘맥캘란더블12년’ 등 인기 위스키 3종 수천병을 준비해 위스키런 행사를 진행했다.


전년 위스키런 행사의 경우 사전에 공식 SNS계정을 통해 행사를 알리는 게시물을 게시한 것 이외에 어떠한 홍보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시작 3일만에 수천병이 완판되는 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서울지역 세븐일레븐 점포 3곳에서 초인기 위스키를 현장 판매하는 ‘위스키오픈런’ 행사도 진행해 평일 아침 오전 8시부터 점포에 대기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행사 시작 30분만에 모두 완판시켰다.


세븐일레븐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위스키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국내에 품귀 현상을 보이는 초인기 위스키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위스키런 행사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지난해부터 젊은 MZ 고객을 중심으로 편의점 위스키 구매가 크게 늘어 편의점 사상 최대 물량을 준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인기 위스키의인기 위스키의 물량을 지속 확보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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