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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 대선 후보 등록… 무소속으로 '5선' 도전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4.01.29 20:22 수정 2024.01.29 20:2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칼리닌그라드에서 지역경제 현안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5선에 도전한다. 성공하면 2030년까지 정권을 연장하게 된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오는 3월 15∼17일 열리는 대령 선거 후보로 공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무소속 후보로 등록하기 위해 지난 22일 유권자 31만5000명의 지지 서명을 제출했다. 러시아에서 무소속으로 대선 후보로 등록하려면 전국 40개 지역에서 30만명 이상, 31만5000명 이하의 지지 서명을 받아 제출해야 한다.


푸틴 대통령이 5선에 성공하면 2030년까지 정권을 연장하게 된다. 그는 1999년 12월 31일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의 급작스러운 퇴진으로 권한 대행을 맡아 2000년 대선에서 처음 승리한 후 총리를 지낸 2008∼2012년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집권 4기를 이어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재선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선관위는 2월 10일까지 후보자 명단을 확정할 방침이다.


앞서 러시아 자유민주당의 레오니트 슬루츠키, 러시아 공산당의 니콜라이 하리토노프, 새로운사람들당의 블라디슬라프 다반코 등 원내 정당 소속 3명이 대선 후보로 등록됐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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