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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 환경 구축에 5년간 2조2300억원 투입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4.01.24 17:35
수정 2024.01.24 17:35

공간재구조화, 학교단위 경기형 특화사업, 늘봄학교 공간 조성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공간재구조화사업으로 전환…154교 지원

공간재구조화사업이 적용된 교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형 공간재구조화사업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자율과 균형의 지속 가능한 학교, 미래를 위한 공간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했던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올해부터 '공간재구조화사업'으로 전환한다. 대상은 40여년이 경과된 노후학교 154교로, 미래형 교수학습 공간으로 바꾼다.


40년 이상 경과 교사동에 1조7800억원을 비롯해 40년 미만 교사동에 4500억 원, 총 2조2300억 원을 투입한다.


사전기획부터 설계까지 '사용자 참여 원칙'으로 교육공동체가 원하는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간다. 사용자 중심의 교육공간, 학교 비전과 특성, 지역 여건을 반영한 특색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경기형 공간재구조화사업은 △(공간재구조화) 40년 이상 경과 노후 교사동 개축 또는 리모델링 △(학교단위 추진) 40년 미만 교사동 리모델링 및 스마트 환경조성 △(늘봄 연계) 늘봄학교 공간 조성이 있다.


공간재구조화는 △공간혁신 △스마트교실 △그린학교 △학교 복합화 핵심요소를 반영해 40년 이상 교사동을 디지털·친환경 기반의 학습·쉼·놀이가 공존하는 미래형 학교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공간혁신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기존 규격화된 교실을 수강 인원, 수업에 따라 분할·통합해 유연한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무선인터넷, 학습 플랫폼, 디지털 기기를 갖춘 스마트교실, 친환경 건축 기법을 활용한 학교 공간, 생태교육 공간을 조성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그린학교를 확대한다.


학교 복합화는 지역과 학교 상황을 고려해 학교 일부 시설을 지역과 공유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해 학교가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도록 한다.


학교단위 추진은 40년 미만 교사동 내·외부 시설에 스마트교실, 그린학교, 광장형 공간 등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경기형 특화사업이다.


이와 함께 희망교에 대해 늘봄학교 공간을 우선 조성한다. 공사중인 학교는 설계변경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반영하고, 사업 예정교는 전면 반영해 맞춤형 교육시설 지원을 강화한다.


도교육청 공유택 학교공간조성담당관은 "교육공동체의 자율적 참여와 협력을 통해 미래 교수·학습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학생의성장을 담은 학교공간으로 재구조화해 학생이 행복하고 꿈을 펼치는 새로운 경기교육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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