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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선거 반중국 라이칭더 당선에 中 “대만 주류 민의 대변 못해"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4.01.14 11:05 수정 2024.01.14 13:33

대만 총통 선거일인 13일 집권여당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후보가 대만 남부 타이난시 소재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전 입장을 말하고 있다. 40% 이상의 득표율로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되면서 민진당은 차이잉원 정부 8년에 이어 총 12년 집권하게 됐다.ⓒAP/뉴시스

대만 총통 선거(대선)에서 친미·독립 성향인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되자, 중국 정부가 대만의 '주류 민의'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며 중국과 대만의 통일은 필연적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천빈화 대변인은 "이번 대만 지역의 두 선거(대선과 총선) 결과는 민진당이 섬(대만) 안의 주류 민의를 대표하지 못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대만은 '중국의 대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양안 관계의 기본 구도와 발전 방향을 바꿀 수 없고, 양안의 동포가 갈수록 가깝고 친밀해지려는 공동의 바람을 바꿀 수 없다"면서 "조국이 결국 통일될 것이고, 필연적으로 통일될 것이라는 점은 더욱 막을 수 없다"고 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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