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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개최국’ 카타르, 개막전서 레바논 3-0 격파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01.13 10:27
수정 2024.01.13 10:27

아크람 아피프, 멀티골 맹활약

개막전 대승으로 대회 2연패 시동

아시안컵 개막전서 승리를 거둔 카타르. ⓒ AP=뉴시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국이자 대회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가 개막전에서 레바논을 격파하고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카타르는 13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아크람 아피프(알 사드)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2019년 대회 우승팀인 카타르는 대회 2연패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FIFA 랭킹 58위인 카타르는 약체로 꼽히는 레바논(107위)을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경기 초반부터 레바논을 몰아친 카타르는 전반 6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2019년 아시안컵 득점왕을 차지했던 알모에즈 알리가 골 지역 왼쪽으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내내 주도권을 잡은 카타르는 45분이 흐르고 나서야 선제골을 뽑아냈다. 알리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밀어준 볼을 아피프가 페널티아크에서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카타르는 후반 11분 추가 골을 완성하며 승기를 잡았다. 모하메드 와드의 크로스를 받은 알리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카타르는 후반 추가 시간 아피프가 레바논 수비수의 미숙한 볼 처리를 틈타 볼을 빼앗은 뒤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쐐기 골을 성공시켜 이날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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