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심 공천은 없다'…이철규 "결과 보면 알 것, 내가 계파가 있나"
입력 2024.01.11 16:54
수정 2024.01.11 18:55
"당에 친윤·비윤 없다"
친윤(친윤석열) 핵심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본인이 공천관리위원회에 위원직으로 합류해 '윤심 공천'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철규 위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에 친윤·비윤이란 게 없다. 왜 자꾸만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한 일을 해주고 있느냐"고 밝혔다.
이어 정치권에서 본인을 '친윤'으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 "왜 그런 식으로 바라보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무슨 계파가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 위원장은 "여당 의원이 대통령하고 반대되면 야당에 가지 뭣하러 여기에 있느냐. 그건 잘못된 프레임"이라며 "우리 당은 양곡관리법도, 간호법도 다 같은 방향으로 가지 않느냐. 특별한 신념 때문에 반대한 분이 한두 분 있지만 편을 갈라서 하지 않는다"고 했다.
공관위원 임명에 앞서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엔 "없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