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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지역 언론 “고우석, 마쓰이·수아레스와 마무리 경쟁”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4.01.09 11:05
수정 2024.01.09 11:07



고우석 ⓒ FOX 스포츠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이 고우석(25)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9일(한국시각)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입단한 고우석의 장점과 KBO리그에서의 성적 등을 거론하며 데뷔 시즌을 전망했다.


지난 시즌까지 샌디에이고 뒷문을 지킨 조쉬 헤이더(29)가 FA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보면서 고우석이 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로버트 수아레스와 마무리 투수 보직을 두고 경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참고로 디 어슬래틱은 고우석 계약 직후 “FA 헤이더가 떠나면, 샌디에이고는 고우석과 마쓰이가 7~8회를 맡고, 수아레즈가 마무리 투수로 등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시즌 수아레스는 4승 3패 8홀드 평균자책점 4.23으로 다소 불안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은 "고우석의 패스트볼 구속은 94~96마일(약151~154㎞)에 달한다. 최고 구속은 98마일(약 158㎞)까지 찍었다"며 "82마일(약 131㎞)짜리 커브와 90~92마일(약 144~148㎞)짜리 컷패스트볼도 던진다. 고우석의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고우석의 KBO리그 통산 성적과 주춤했던 지난 시즌 성적도 짚었다.


2017년 LG 트윈스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한 고우석은 지난해까지 통산 354경기 19승26패6홀드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프로 3년 차였던 2019년 마무리 투수로 변신해 35세이브를 올렸고, 2022년에는 42세이브를 찍고 세이브왕에 등극했다. 2023시즌에는 전년 부상 여파로 44경기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68로 주춤했다.


샌디에이고에서 주전 내야수로 자리잡은 김하성(28)과 NL 서부지구로 이적한 ‘매제’ 이정후(25)의 존재도 고우석이 팀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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