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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일본 강진 사망자 57명…"진도7 지진 주의"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4.01.03 17:16
수정 2024.01.03 17:18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정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AP/뉴시스

3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당국은 지난 1일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이날 0시 기준 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와지마시 24명, 스즈시 22명, 나나오시 5명 등이다.


부상자 수는 이시카와현과 인접 지역을 포함해 136명으로 파악됐다.


이시카와현에서는 이날 오전 기준 355개소의 피난소에 약 3만3000명이 피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와지마시에서는 약 200동이 불타는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고 건물의 붕괴도 잇따랐다.


소방당국은 아직 조사가 끝나지 않은 지자체가 많은 관계로 부상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1일 오후 4시 10분경 규모 7.6 강진 발생 이후 9시간 동안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90회 이상 관측됐으며 이날 오전 3시까지 448회 관측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2시 21분에는 노토반도에서 규모 5.0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상청은 일주일간 노토정과 인근 지역에서 최대 진도 7의 지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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