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한동훈, 인재영입위원장 겸임…"좋은 분들 모시는데 앞장"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4.01.03 14:41 수정 2024.01.03 15:24

인재 영입 병행, 세대교체 의지 보여

사의 표명했던 이철규는 측면 지원

황정근·신의진 등 당직은 유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비대위원장인 제가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좋은 분들이 우리 당에 오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이 직접 나설 경우 인재영입에 보다 속도감을 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가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핵심은 좋은 사람들이 우리 당에 모이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사의를 표명한 이철규 전 인재영입위원장은 측면 지원을 할 전망이다. 그간 진행했던 인재영입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차원이다.


한 위원장은 "업무 효율성과 연속성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해 온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도 저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한 위원장이 인재영입위를 통해 수혈한 인물들을 내년 총선에 대거 내보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총선의 시대정신으로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을 내세웠으며, 세대교체에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또한 비대위 인선에서도 영입된 인재를 중용했다. 박은식 비대위원은 인재영입위원을 겸임하고 있으며, 구자룡·윤도현 위원과 호준석 대변인은 인재영입위를 통해 입당한 케이스다.


한편 국민의힘 비대위는 황정근 중앙당윤리위원장과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의 당직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이날 의결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