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중·고교생 10명 중 8명, “현재 학교생활에 만족”

도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1000명 대상 모바일 설문조사 진행

1년 전 학교생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73.9%)보다 높아

임태희 교육감이 지난해 7월 19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2023 현장 공감 프로그램 '교육활동 보호, 우리 모두를 위하여' 참여 학생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교 학생 10명 중 8명에 가까운 79.7%가 현재 학교생활에 만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의 84.3%, 고등학생의 77.0%가 학교생활 만족도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일 ‘학교생활 만족도’에 대해 실시한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경기 중고등학생 79.7%가 현재 학교생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만족스러운 부분으로 △친구와의 관계(60.6%) △급식 시설 및 급식 맛(35.3%) △교과수업(25.4%) △교사와의 관계(21.7%) △진로·진학 활동(18.0%)을 차례로 꼽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22년 11월 고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생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73.9%)보다 상승한 수치이다.

도교육청 이길호 홍보기획관은 “새해를 맞아 경기교육은 학교 현장에 주목해 교실 수업의 실질적 변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교과수업 만족도를 포함한 학교생활 만족도가 더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23년 11월 8일부터 15일간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 답변을 받아 분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03%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