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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이 27점’ 우리카드, 최하위 KB 3연패 몰아넣고 전반기 1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3.12.23 16:07 수정 2023.12.23 16:07

마테이, 서브에이스 5개와 공격성공률 70% 괴력

시즌 3연승으로 2위 삼성화재와 격차 승점 5로 벌려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마테이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하고 있다. ⓒ KOVO

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우리카드가 최하위 KB손해보험을 가볍게 제압하고 정규시즌 1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우리카드는 23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원정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3연승을 기록하게 된 우리카드는 승점 39(14승 4패)로 2위 삼성화재(승점 34)와 격차를 좀 더 벌렸다.


반면 홈에서 연패를 끊지 못한 KB손해보험은 승점 14(3승 15패)에 머물며 7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우리카드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창단 이후 우리카드가 전반기를 1위로 마친 것은 올 시즌이 처음이다.


올 시즌 우리카드의 선두 도약을 견인한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이 또 한 번 맹활약을 펼쳤다.


마테이는 이날 양 팀 최다인 27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특히 무려 70%의 공격성공률을 찍으며 상대 코트를 맹폭했다.


마테이는 1세트에만 홀로 9점을 쓸어 담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2세트에서도 20점 이후 연속 득점으로 집중력을 발휘하며 활약했다.


먼저 1,2세트를 가져간 우리카드는 3세트 21-19까지 시소게임 벌이다 마테이의 서브 에이스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마테이는 승부처에서 무려 3연속 서브에이스를 꽂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날 마테이는 무려 5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는 등 결정적인 순간마다 흐름을 우리카드 쪽으로 끌고 왔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2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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