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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시정소식지, '용인소식' 시민 97.1% '만족'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3.12.22 10:23
수정 2023.12.22 10:24

설문조사 결과 "매월 커버스토리 기다려요" 등 호평

용인특례시가 2023년 발간한 시정소식지 '용인 소식'.ⓒ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민선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 내용과 편집을 대폭 개편해서 발간하는 월간 '용인소식'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연말을 맞아 '용인소식' 시민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7.1%(277명 중 269명)가 만족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주 만족한다'고 한 응답자도 85.6%(237명)나 됐다. 불만족을 표시한 응답자는 5명이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4일까지 17일간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가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것은 역사, 문화, 인물 등을 소개하는 ‘커버스토리’였다.


응답자들은 "매번 챙겨 읽지 못했는데 이번 커버스토리에 관심이 가서 정독했다. 기사의 문장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고, 글도 좋았다" "커버스토리 기사가 아주 좋다. 알찬 내용, 뛰어난 취재력과 문장력, 알기 쉬운 표현이 눈길을 끈다. 특정한 시점에 커버스토리 기사 묶음집을 펴냈으면 좋겠다. 자료집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다. 확 달라진 '용인소식'에 큰 박수를 보낸다" 등 호평을 했다.


한 시민은 "용인과 관련된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 등을 심도 있게 다뤄, 용인에 살면서도 몰랐던 장소들을 새롭게 알아가고 때로는 직접 가보기도 한다. 그간 무심했고 익숙하게만 느껴졌던 이 도시가 새롭고 더 친근한 느낌이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도서관 행사나 공연 프로그램의 경우 신청 기간을 고려해 다음 달 프로그램을 소개해 달라는 의견, 취업·보건·교육 관련 정보는 더 자세하게 실어달라는 주문도 했고, 도서관이나 마트 등에 놓인 소식지가 소진됐을 때 다른 이들이 볼 수 있도록 다시 가져다 놓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용인소식'이 더 많이 다뤄줬으면 하는 내용으로 시민 삶에 와 닿는 각종 시정정책과 제도(171명, 61.7%), 이벤트-공연-전시 등 문화정보(43명, 15.5%) 등이 꼽혔다.


시는 내년도 제작에서 이 같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용인소식'은 지난해 7월 1일 이상일 시장 취임 후 이 시장 지시로 레이아웃을 비롯한 편집과 내용에 큰 변화를 줬다. 중앙일보 정치부 기자 워싱턴특파원·정치부장·논설위원 등 약 25년간 언론인 생활을 한 이상일 시장은 '용인소식'이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고, 시의 전통과 역사, 인물, 정책 등을 알리면서 프론트 페이지부터 품격있는 편집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용인소식'의 모든 지면에 들어갈 아이템, 레이아웃 등 편집, 사진 등을 챙기고 글을 꼼꼼히 읽고 수정할 것은 수정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용인소식'이 민선 7기 때와 비교할 때 완전히 달라짐에 따라 시민들의 구독 신청이 매월 대폭 늘어나고 있다. 올해 11월 말 기준으로 개인 구독자 숫자는 3만5675명인데, 이는 민선 7기 마지막 달인 지난해 6월 말의 2만5122명에 비해 약42% 증가한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에게 용인의 역사, 전통, 인물, 문화, 그리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많은 변화와 미래 비전,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 등을 보기좋고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용인소식'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데 현명한 시민들께서 '용인소식'의 변모에 대해 호평을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설문조사를 통해 접수된 시민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서 '용인소식'을 더욱 더 잘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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