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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목) 오늘, 서울시] 시청·광화문에 적색 잔여시간 신호등 시범설치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입력 2023.12.21 10:06
수정 2023.12.21 10:17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및 보행 편의 증진…무단횡단 예방 효과

지하공동 특별조사 '500㎞→5000㎞'로 확대…인력·장비 확충

서울 지역내총생산 472조400억원…시민 1인당 GRDP 4968만원

적색 잔여시간 신호등 설치 모습.ⓒ서울시 제공
1. 빨간불 몇 초 남았나, 서울 도심에 표시 신호등 설치


서울시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보행 편의 증진을 위해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을 시청 주변과 광화문 월대 앞 등 5곳에 시범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은 기존처럼 녹색신호 횡단 잔여 시간뿐 아니라 적색신호의 대기 잔여 시간까지도 알려주는 신호등이다. 횡단보도에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는 보행자의 답답함을 해소하고 무단횡단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 보행자가 신호가 바뀌기도 전에 미리 출발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적색 신호 종료 6초 이하가 되면 잔여 시간이 나타나지 않는다.


2. 서울시, 땅꺼짐 불안 없도록 내년 도로 5000㎞ 샅샅이 조사


서울시가 땅 꺼짐 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 지반침하 우려 특별점검 구간 길이를 올해의 10배로 늘리고, 전담 인력과 장비도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반침하 예방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땅속 빈 공간인 지하 공동(空洞)은 빗물 유입으로 인한 토사 유실, 노후 상·하수관 파손으로 인한 지반 약화 등 여러 이유로 발생한다.


공동을 방치하면 땅 꺼짐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시는 매년 지하 공동을 탐사하고 있다. 시는 해빙기와 우기를 전후해 시행하는 특별점검을 올해 500㎞에서 내년 5000㎞로 확대한다. 강화된 특별점검을 위해 탐사 전문인력을 3명에서 6명으로, 차량형 지표투과레이더(GPR) 조사장비는 3대에서 5대로 늘린다.


3. 2021년 서울 1인당 GRDP 4만달러 돌파


2021년 한 해 서울시에서 생산한 모든 재화·서비스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지역내총생산(GRDP)이 472조원 규모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특별시 GRDP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서울의 GRDP는 472조400억원으로 전국의 22.7%를 차지했다.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3.4%로 전년도 성장률(0.9%)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전국 경제성장률(4.3%)보다는 0.9%포인트 낮았다. 서울시민 1인당 GRDP는 4968만원으로 전년보다 346만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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