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들어 가장 춥다 '출근길 비상'…빙판길 뿌려진 염화칼슘, 차량 세차 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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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오늘(21일) 날씨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올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겠다.

인천과 경기 남서부, 충북 중남부 등은 전날에 이어 눈이 이어지겠고,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 산지에는 많은 눈이 예보됐다. 울릉도와 독도도 10∼30㎝ 이상의 눈이 내리겠다.

20~22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 10~70㎝, 전북권 3~50㎝, 광주·전남권 2~50㎝, 충남 서해안 5~20㎝ 등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20∼-4도, 낮 최고기온은 -9∼2도로 전망된다. 서울 체감온도는 영하 21도, 대관령 체감온도는 영하 31도까지 떨어지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춘천 -18도, 원주 -14도, 강릉 -10도, 철원 -20도, 대전 -13도, 세종 -13도, 대구 - 9도, 부산 - 6도, 광주 -7도, 제주 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춘천 -6도, 원주 -6도, 강릉 -2도, 철원 -9도, 대전 -4도, 세종 -5도, 대구 -2도, 부산 1도, 광주 -3도, 제주 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이와 같이 강풍을 동반한 눈이 내릴 때는 빙판길 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에 제설제인 염화칼슘을 뿌린다.

염화칼슘은 염소 성분을 가지고 있어 차량을 부식시키기도 하는데, 특히 유리창에 묻으면 시야를 가려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

염화칼슘이 차 유리창에 묻으면 물티슈보다 워셔액으로 바로 씻어 내야 한다.

운행을 마쳤다면, 고압 분사기로 차량을 바로 세차하는 것이 좋다. 이때 염화칼슘이 철을 부식시킬 수도 있으므로, 하부까지 꼼꼼히 세차해야 한다.